제주 공설 반려동물 장례시설 ‘어름비 별하늘 쉼터’ 가동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오는 10일부터 제주 공설시설을 통해 반려동물 장례를 치를 수 있게 됐다.

제주도는 공설 동물장묘시설 ‘어름비 별하늘 쉼터’ 운영기관을 확정해 운영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앞서 도는 공공 장묘 서비스의 필요성에 맞춰 33억9700만원을 들여 시설을 조성했다.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에 499㎡(1층·콘크리트 구조) 규모로 지어졌으며 화장로 2기, 추모실 2실, 봉안당(350기), 자연장지 등을 갖췄다.

운영은 민간에 맡긴다. 도는 공개모집과 수탁기관 선정 심의위원회 평가를 거쳐 지난 6월 어름비㈜를 민간위탁 운영기관으로 선정했다. 어름비㈜는 시설 운영과 유지관리, 장례 서비스, 안전관리 전반을 맡는다.

이용 대상은 ‘동물보호법’에 따라 반려동물로 한정된다. 이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사용료는 ‘제주도 공설동물장묘시설 관리 및 운영 조례’에 따라 적용된다.

도는 정기 지도·점검과 운영실태 평가로 공공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이용자 만족도 조사와 도민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 품질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김영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도민이 믿고 맡길 수 있는 공공 장례 서비스로 건전한 반려동물 장례문화가 자리 잡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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