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L, ‘전기트럭’ 고속 충전 배터리 출시…”9분 내 완충”

[지디넷코리아]

세계 1위 배터리 기업인 중국 CATL이 경량 전기 트럭 전용 배터리를 공식 출시했다. 특히 초고속 충전을 지원해 9분 내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는 점을 내세웠다.

CNEV포스트, 카뉴스차이나 등 외신에 따르면 CATL은 경상용차용 배터리 ‘테크트랜스2’를 출시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CATL은 물류 트럭 등 상용차들의 전기화를 막는 요인으로 느린 충전 속도와 짧은 배터리 수명, 겨울철 성능 저하, 충전기 전력 불일치 등을 꼽았다.

CATL은 경상용차용 배터리 ‘테크트랜스2’를 출시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출처=CATL)

테크트랜스2는 이런 단점들을 극복할 성능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배터리 잔량 2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6분 48초, 완전 충전까지는 8분 56초가 소요된다고 밝혔다.

저온 환경에서도 성능을 상당 부분 유지한다. 영하 20°C 환경에서 충전 시 추가 소요 시간이 2분 30초에 그친다고 밝혔다.

물류 트럭의 경우 장거리 운전을 비교적 단기에 소화하는 만큼 배터리 수명도 중요한 조건이다. CATL은 테크트랜스2에 대해 사용 기간 최대 10년 또는 주행거리 100만km를 보증한다. 이를 통해 차량 수명이 다할 때까지 배터리 수명을 늘렸다는 설명이다.

배터리셀 내부 저항도 업계 평균의 절반 수준으로 낮춰 급속 충전 시 발열을 줄였다.

CATL은 승용차와 상용차 모두 이용가능한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 ‘초코’를 중국 내 190개 도시에 4000개 가량 건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물류 트럭의 초고속 충전을 지원하고, 물류 트럭 시장에서 전기차가 내연차에 준하는 경쟁력을 갖추도록 만든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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