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서 마약 대화” 손님이 신고, 불법체류 외국인 체포

[시흥=뉴시스] 변근아 기자 = 마약을 소지하고 있던 불법체류 외국인이 식당에서 일행들과 관련 대화를 나누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손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베트남 국적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50분 시흥시 정왕동의 한 베트남 음식점에서 소량의 케타민을 소지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당시 식당에서 일행들과 마약 관련 대화를 나누고 있었는데, 이를 들은 다른 손님이 경찰에 신고하며 범행이 드러났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에 다수의 경찰관들을 투입, 3시간에 걸친 수색에 나서 A씨까 케타민을 소지하고 있던 것을 확인하고 마약 간이 시약 검사를 해 양성 반응을 확인했다.

A씨와 함께 있던 B씨 등 4명은 마약 소지 및 투약 혐의는 없으나 2명은 불법체류, 2명은 여권 미소지 사실이 확인돼 출입국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검거됐다.

경찰은 이들은 출입국관리소로 신병을 인계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범 여부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gaga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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