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헤즈볼라, 휴전 지속 위반”…민간인 공격 주장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간 휴전이 발효된 가운데 이스라엘 정부가 헤즈볼라가 휴전 합의를 지속적으로 위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19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외무부는 페르시아어로 작성한 엑스(X) 게시물을 통해 “헤즈볼라는 휴전을 위반하고 이스라엘 민간인을 공격하는 행위를 멈춘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헤즈볼라는 드론과 로켓, 대전차 미사일을 이용해 이스라엘인을 공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의 수많은 가정은 여전히 대피소로 피신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으며 지역사회는 지속적인 위협 속에서 생활하고 있다”면서 “아이들은 사이렌 소리를 들으며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외무부는 또 “어느 나라도 이런 상황이 계속되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장은 이날 오후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이 발효된 이후 나온 것으로, 헤즈볼라에 휴전 위반 책임을 돌리면서 자국의 군사적 대응 정당성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앞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는 미국과 카타르의 중재로 휴전에 합의했으며, 휴전은 현지시간 19일 오후 4시(한국시간 19일 오후 10시)부터 발효됐다.

다만 이스라엘군(IDF)은 휴전 이후에도 남부 레바논 내 위협 제거를 위한 군사작전을 계속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여서 긴장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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