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디넷코리아]
스페이스 엑스(SpaceX)가 성공적인 데뷔를 치뤘다.
12일(현지시간) 나스닥에 상장한 스페이스X는 공모가 135달러서 19% 급등한 약 161달러로 정규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최고가는 176.52달러로 5억주 이상이 거래됐다. 2012년 페이스북 상장 첫 날 거래량 약 5억8000만주에 근접한 수치다.

스페이스X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750억달러를 조달했으며, 기업가치를 2조 1000억달러로 평가받았다.
상장 당일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사장은 “(상장을 통해 스페이스X를) 중대한 성장 단계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고, 통신용 위성 10만개 이상을 궤도에 올리겠다”며 “우주에 인공지능 데이터 센터를 건설하는 등 여러 계획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일론 머스크는 세계서 첫 1조달러를 넘는 자산을 가진 부자가 됐다. 스페이스X와 테슬라 지분 가치만 따져도 머스크 보유 순자산은 약 1조 500억달러 (약 1595조원)에 달한다. 이는 대만·아일랜드·스웨덴 국내총생산(GDP)를 웃도는 규모다.
스페이스X 주가도 상승 마감했으며, 테슬라 주가도 약 2% 올라 약 406달러로 종료했다.
머스크는 2012년 블룸버그와 포브스에 의해 처음으로 억만장자로 선정됐으며, 당시 포브스는 그의 순자산을 24억 달러로 추산했습니다. 그의 자산은 2019년에 200억달러에 달했고, 다음 해 테슬라 주식 분할 이후 급증해 1000억 달러를 넘어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부유한 억만장자가 됐다. 그 후 6년 동안 머스크의 순자산은 약 10배로 증가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현재 약 2950억달러의 자산을 보유한 구글 공동 창업자 래리 페이지가 세계 부자 순위 2위다. 래리 페이지에 이어 또 다른 구글 공동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 제프 베조스, 오라클 창업자 래리 엘리슨이 각각 200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포브스는 분석했다.
다만, 포브스의 추산에 따르면 빌 게이츠가 자선 활동에 많은 기부를 하지 않았다면 그의 재산은 무려 4640억 달러에 달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