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디넷코리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부터 3년간 인공지능(AI)를 이용한 첨단바이오 자율실험실 6개를 구축한다. 실증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를 위해 12일 가톨릭대락교 서울성모병원 옴니버스파크에서 AI-네이티브 첨단바이오 자율실험실 구축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AI 네이티브는 AI를 핵심적으로 활용하는 산업 및 기업을 말한다.

이 사업은 이재명 정부 28번 국정과제인 ‘세계를 선도할 넥스트(NEXT) 전략기술 육성’ 차원에서 진행됐다.
첨단바이오 연구는 아직까지 실험 상당 부분이 연구자 수작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3년간 범용 자율실험실 1개와 특화 자율실험실 5개를 구축하기로 했다. 예산은 총 495억원을 배정했다.
우선 첨단바이오 실험에서 일어나는 병목 프로세스를 자동화·고속화·표준화할 계획이다. AI가 실험을 설계하고 로봇이 이를 수행하는 시스템도 갖춘다. 이를 통해 ‘폐쇄루프’ 형태의 AI-네이티브 연구 환경을 구현한다는 복안이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과기정통부, 한국연구재단, K-문샷 신약개발 가속화 미션을 총괄하는 K-문샷 신약개발 PD, 연구책임자 및 연구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정된 6개 연구과제 계획이 발표됐다.
범용 실험실 과제로는 가톨릭대학교(주지현 교수) ‘첨단바이오 AI 전환을 위한 K-셀 범용 자율실험실 플랫폼 구축’ 계획이 공개됐다.
또 특화 분야에서는 ▲액체생검(DGIST 김민석 교수) ▲감염병(KAIST 김호민 교수) ▲유전자 전달체(고려대 이규리 교수) ▲초병렬 효소 개량(POSTECH 이정욱 교수) ▲오가노이드 기반 약물효능 검증(UNIST 조윤경 교수) 등을 발표했다.
오대현 과기정통부 미래전략기술정책관은 “AI와 로보틱스가 결합한 자율실험실은 바이오 연구개발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