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17·18호 홈런’ KIA, 삼성 7-6으로 꺾고 4위 수성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간판타자 김도영의 홈런 2방을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를 격파했다.

KIA는 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7-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IA는 32승 1무 27패를 기록하며 4위 자리를 지켰고, 3위 삼성과의 승차를 2경기로 줄였다.

2연승에 실패한 삼성(33승 1무 24패)은 2위 탈환 기회를 놓쳤다.

6-6으로 팽팽히 맞선 8회말 KIA 슈퍼스타 김도영이 해결사로 나섰다.

8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선 김도영은 삼성 죄완 불펜 배찬승의 시속 152㎞ 직구를 걷어 올려 좌중간 감장을 넘어가는 결슴 홈런(시즌 18호)을 폭발했다.

선취점은 삼성이 올렸다.

1회초 김지찬의 내야 안타, 김성윤의 볼넷으로 일군 무사 1, 2루에서 구자욱이 선제 2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0-2로 뒤진 KIA는 2회말 경기를 뒤집었다.

나성범의 볼넷, 아데를린 로드리게스의 우전 안타, 김규성의 진루타로 만든 2사 2, 3루 찬스에서 김태군이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이어 박민의 좌전 안타 때 2루 주자 김태군이 홈을 밟으며 KIA가 3-2로 앞섰다.

KIA는 3회초에 한 점을 내줬지만, 3회말 격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선두타자 김민규가 2루타로 출루한 뒤 김도영이 삼성 선발 투수 양창섭의 시속 136㎞ 슬라이더를 걷어 옹려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시즌 17호)을 터트렸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나성범은 양창섭의 시속 132㎞ 체인지업을 통타해 솔로 아치(시즌 10호)를 그렸다.

3-6으로 뒤진 삼성은 7회초 대타 박승규가 3루타를 때려낸 뒤 전병우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했고, 이어진 1사 1, 3루 찬스에서 구자욱의 땅볼 때 3루주자 김지찬이 홈을 밟아 한 점 차로 쫓아갔다.

삼성은 8회초 강민호의 볼넷, 류지혁의 우전 안타, 박승규의 자동 고의4구로 맞이한 1사 만루에서 전병우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며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후속 타자 김도환의 2루수 뜬공 때 3루 주자 류지혁이 홈으로 쇄도해 아웃 판정을 받았다.

KIA는 8회말 김도영의 솔로포로 다시 리드를 잡은 뒤 불펜 투수 조상우가 9회초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하면서 신승을 거뒀다.

김도영은 홈런 2개를 포함해 5타수 4안타 3타점으로 2득점으로 펄펄 날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아울러 홈런 18개로 이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조상우는 시즌 4승(1패 8홀드)을 수확했다.

반면 김도영에게 결승 홈런을 내준 배찬승(1이닝 1실점)은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시즌 2패(3승 7홀드)째다.

삼성은 선발 양창섭의 난조도 뼈아팠다. 그는 5회까지 11개의 안타를 얻어맞으며 6점을 헌납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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