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이기주 인턴 기자 = 틱톡에서 유행한 장난감 실험을 따라 하던 10세 소녀가 얼굴에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4일(현지 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영국 브리스틀 하트클리프에 사는 10세 소녀 벨라는 친구 집에서 틱톡 영상을 따라 하다 얼굴에 심한 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았다.
당시 아이들은 스트레스 완화 장난감인 ‘니도(NeeDoh)’를 냉동실에 넣었다가 전자레인지로 데우는 실험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난감을 더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서였다. 니도는 고무 재질 안에 젤 형태 내용물이 들어 있는 장난감이다.
실험은 예상치 못한 사고로 이어졌다. 장난감을 누르는 순간 내부의 뜨거운 젤이 터져 나오면서 두 아이 얼굴로 튀었다고 한다.
벨라의 어머니 샬럿은 “아이가 들어왔을 때 얼굴이 새빨갔다”며 “피부가 벗겨지고 물집까지 생긴 상태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벨라는 이후 화상 전문 치료를 받았으며 의료진은 최소 두 번의 여름 동안 얼굴을 햇빛에 직접 노출하지 말라고 권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족은 흉터가 남을 가능성도 우려하고 있다.
샬럿은 비슷한 사고를 막기 위해 경험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그는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비슷한 사고로 화상을 입은 아이들이 적지 않았다”며 “반드시 아이들에게 이런 행동의 위험성을 알려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니도 제조사 측은 제품 안내문을 통해 “가열하거나 냉동, 전자레인지 사용을 하지 말 것”이라며 “잘못 사용할 경우 신체에 상해를 입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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