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6·3 지방선거 이민근 국민의힘 경기 안산시장 후보가 화성시 새솔동 학생들을 안산시 해양중학교에 배정하는 것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지난 22일 입장문을 내고 “안산시민의 동의 없는 학구 조정을 전면 거부한다”며 “해양동·사동 일대 학부모들이 이 문제로 불안과 분노를 겪고 있다. 안산 시민의 세금으로 지어진 교육 인프라를 안산 아이들의 과밀과 통학 안전 문제를 감수하면서까지 타 지자체에 개방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자이·해양동 아이들은 수요예측 실패로 이미 도보 40분 거리의 원거리 통학을 하는 위기에 처해 있다”며 “안산 아이들에게 통학위기 ‘독박’을 심화시키는 공동학구 검토는 학부모와 아이들을 기만하는 교육행정”이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특히 이같은 내용의 공동학구 지정 요구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되고 거절된 뒤, 경기도교육청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다는 정황이 있다고 전하고 “교육행정이 밀실에서 이루어져서는 안 된다”며 전면 재검토와 중단을 촉구했다.
이 후보는 당선 시 경기도교육청과 안산교육지원청에 공동학구 반대 입장을 공식 전달하고, 과밀 해소와 안전 통학권이 확보되기 전까지 협의를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또 해솔초·자이 지역의 통학로 안전 개선과 과밀학급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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