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이란 측 종전 협상 대표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국회의장은 22일(현지 시간) 미국의 해상 봉쇄로 휴전이 의미가 없어졌다며,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CNN 등에 따르면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에 글을 올려 “완전한 휴전은 해상 봉쇄와 세계 경제를 인질로 잡는 행위가 중단돼야만 의미가 있다”며 “시온주의자들의 전면적인 전쟁 행위가 중단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노골적인 휴전 위반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는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대(對)이란 압박이 이란의 양보를 이끌어 낼 것이라는 주장도 일축했다.
갈리바프 의장은 “군사적 공격으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으며, 강압으로도 이뤄낼 수 없을 것”이라며 “유일한 길은 이란 국민의 권리를 인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CNN은 내부 논의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외교 협상을 재가동하기 위한 단일안을 제시하도록 이란 측에 제한된 시간을 부여할 계획이라 전했다.
다만 CNN은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가 실제로 이란 측에 전달됐는지는 즉각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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