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이란 혁명수비대(IRGC) 함정이 22일 낮 호르무즈해협 통과를 시도하던 선박 2척을 나포해 이란 수역으로 강제로 끌고와 유치시켰다고 반관영 타스님 통신이 수비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란이 걸프만 및 오만만에 있던 선박을 나포하기는 전쟁 이후 이날이 처음이다. 전쟁 초기 이란은 3월 4일부터 해협 통제권을 주장하며 이란 선박 외 다른 배들의 해협 통과를 저지하며 드론 공격 및 총격을 가했다.
이 같은 공격은 받은 선박이 초기에 20척이 넘고 부상자가 10명에 육박했다.
그런 뒤 이란은 8일부터 시작된 일시 휴전 후 처음으로 22일 오전 2척 내지 3척의 선박에 총격을 가했다고 영국 선박관추적 조직이 말했으나 이란 측 언급은 없었다.
미 트럼프 대통령이 하루 전 2차 협상이 무산되자 22일, 23일 종료되는 휴전을 무기한 연장했으나 ‘호르무즈해협의 미군 봉쇄’를 계속하자 이에 반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이란은 한 발 더 나아가 휴전 후 처음으로 선박에 총격을 가하는 데 그치지 않고 나포하는 행동으로 나가고 있다.
미군은 13일부터 봉쇄작전을 펴고 있지만 19일 밤 이란 컨테이너선 1척만 나포했고 21일 낮에는 인도양에서 의심 선박에 강제 승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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