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올리고 당·칼로리 낮추고” 식품업계, 가벼운 식단에도 건강 더한다

[서울=뉴시스]김상윤 기자 = 꽃샘추위가 물러가고 본격적인 봄날씨가 무르익어가며 체중과 건강관리를 위해 운동을 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위한 먹거리의 변화가 다양해지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가벼운 식단’에 대한 정의가 이전과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식사량을 줄이거나 채소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는 방식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웰니스 트렌드와 맞물려 건강한 요소를 더하고 당과 칼로리 부담을 낮춘 제품을 통해 관리하려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간편성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실용적 소비가 두드러지는 경향을 보인다.

시장조사기관 ‘이노바 마켓 인사이트’가 발표한 ‘탑 텐 푸드&베버리지 트렌드 2026(Top 10 Food & Beverage Trends 2026)’은 올해 식품 시장 화두 중 하나로 ‘장 건강’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에 식품업계에서는 보다 가벼운 일상을 위해 장 건강 관련 제품을 선보였다.

풀무원다논은 ‘체온 활동 유산균’을 기존 액티비아 병 플레인 제품 대비 약 3배 가량 함유한 ‘액티비아 부스트샷3’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한국식품산업협회의 일반식품 기능성 표시제에 따라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보고된 프로바이오틱스를 함유한 기능성표시식품으로 설계됐다.

100㎖ 샷 형태로 휴대가 용이해 야외 활동이 많은 봄철에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체중 관리를 위해 설탕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설탕무첨가 플레인’과 상큼한 과일의 풍미를 살린 ‘아침에 사과’ 2종으로 소비자 기호에 맞게 선택 가능하다. 제품 칼로리는 각각 50㎉, 60㎉다.

업계는 다이어트를 위한 가볍게 즐기는 한 끼 식사 제품들도 선보이고 있다.

오뚜기의 ‘가뿐한끼 곤약밥’ 2종(곤약백미밥·곤약현미잡곡밥)은 곤약과 쌀을 균형 있게 배합해 칼로리는 낮추고 포만감을 살렸다.

‘가뿐한끼 곤약백미밥’은 곤약과 백미를 조합해 흰 쌀밥과 유사한 식감과 맛을 구현했으며, 한 그릇(130g) 기준 145㎉로 가볍게 즐길 수 있다. ‘

‘가뿐한끼 곤약현미잡곡밥’은 곤약에 현미, 귀리, 찰보리 등을 더해 잡곡밥의 영양은 살리고 칼로리는 한 그릇(130g) 기준 135㎉로 낮췄다. 특히 현미잡곡밥에는 식이섬유 4.9g이 함유돼 있다.

삼립의 웰니스 브랜드 ‘피그인더가든’은 올해 초 새해 응원 메시지를 담은 ‘새해 메세지 마(馬)요 샐러드’ 3종을 선보였다.

‘말의 해’를 상징하는 ‘마(馬)’와 제품 원료로 사용된 마요네즈에서 착안해 제품명을 붙였다.

이번 제품은 에그마요·바질마요·참치마요 등 고소한 토핑에 신선한 당근채를 더해 맛과 영양을 동시에 살렸다.

단백질 함량이 높은 원재료로 포만감을 높여 식단 관리와 영양을 챙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부담 없는 한 끼를 제공한다.

음료 또한 가벼운 식단에 도움이 되도록 저당·저칼로리로 부담을 낮췄다.

웅진식품은 스파클링 음료 ‘애사비’ 2종을 제로슈가·제로 칼로리로 설계했다.

이번 신제품은 ‘애사비 오리지널’과 ‘애사비 파인애플’ 2종으로 구성되며 ‘애사비 오리지널’은 사과 초모식초 본연의 맛을 살렸다. ‘애사비 파인애플’은 파인애플 초모식초를 더해 은은한 달콤함과 상큼한 향을 함께 느낄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의 ‘칠성사이다 제로 라임(ZERO LIME)’은 기존 칠성사이다 제로에 천연 라임향을 추가하여 라임 특유의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s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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