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레바논 평화유지군 사상자 발생에 “안전 위협 모든 행위 규탄”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정부가 전날(18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의해 레바논 평화유지군에 사상자가 발생한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외교부는 19일 대변인 명의 성명을 통해 “어제 유엔 레바논 평화유지군(UNIFIL) 소속 프랑스군이 공격을 받아 사상자가 발생한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며 “UNIFIL의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행위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 정부는 UNIFIL에 대한 공격은 국제인도법과 안보리 결의 1701호 위반임을 상기하며, 어떠한 경우에도 이러한 의무를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레바논 남부 마을 간두리예의 한 도로에서 폭발물 제거 작업을 벌이던 프랑스 국적 유엔 레바논 평화유지군이 소화기 공격을 받아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UNIFIL은 성명에서 “초기 조사 결과 사격은 친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 추정 세력이 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사건을 ‘고의적 공격’으로 규정했다.

UNIFIL은 레바논 내 평화유지 임무를 위해 설립됐으며, 50여개 국가에서 약 1만명이 활동 중이다.

2006년 이스라엘과 레바논 헤즈볼라의 충돌로 정세가 악화되자 유엔은 레바논의 평화 유지를 위해 한국 정부에 평화유지군 파병을 요청했고, 우리 정부는 2007년 7월 19일 동명부대를 파병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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