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돌아온 영웅’ 안우진이 실전 감각을 찾아가고 있다.
안우진은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KT 위즈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공 28개를 던진 그는 안타 2개, 볼넷 1개를 내주며 시즌 첫 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7㎞가 나왔다.
1회말 선두타자 최원준을 초구에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낸 안우진은 후속 김상수를 내야 땅볼로 처리하려 했으나, 3루수 송구 실책이 나오며 출루를 허용했다.
이어 타석엔 베테랑 타자 김현수가 들어섰고, 안우진은 쉽지 않은 승부를 펼쳤다.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와 체인지업을 섞어 김현수와 풀카운트 승부를 펼친 안우진은 7구째 시속 157㎞ 직구가 좌전 안타로 연결되며 1사 1, 2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안우진은 후속 장성우에게 유격수 병살타를 유도해 1회를 공 13개로 마무리했다.
2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안우진은 샘 힐리어드에게 볼넷을 내주며 선두타자 출루를 허용했다.
후속 배정대는 땅볼로 잡아냈으나, 장준원에게 던진 시속 156㎞ 직구가 그대로 좌중간 담장 상단을 직격하는 2루타로 연결됐다. 이에 안우진의 시즌 첫 실점이 나왔다.
지난 12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를 통해 955일 만에 1군 복귀전을 치른 그는 이날 두 번째 등판에 나섰다.
당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던 안우진은 이날 2회까지 책임지며 이닝 수를 늘렸다.
안우진의 실점과 함께 키움이 2회까지 0-1로 밀린 가운데, 복귀전에 이어 이날 KT전에도 배동현이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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