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른바 ‘경제적 분노’ 작전을 선언한 미국은 본격적으로 이란의 돈줄을 옥죄려는 모습입니다.
이란과 거래한 국가에 2차 제재를 경고하는가 하면, 이란산 원유도 더는 풀어주지 않겠다고 밝혔는데요.
최진경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은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을 멈춘 사이 경제적 압박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입니다.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이란과 거래한 국가를 상대로 ‘2차 제재’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재무부가 중국 은행 두 곳에 서한을 보냈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 (현지시간 15일)> “만약 이란 자금이 해당 계좌를 통해 흘러간다는 게 입증된다면 2차 제재를 가할 용의가 있다고 통보했습니다.”
유가 대응을 위해 한시적으로 제재를 풀어뒀던 러시아와 이란산 원유도 더는 허용할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 (현지시간 15일)> “우린 러시아산 석유에 대한 일반 면허를 갱신하지 않을 것이고, 이란산 석유에 대한 일반 면허도 갱신하지 않을 겁니다.”
유가 상승 압력 우려에도 베센트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리기만 한다면 일주일 안에 석유 수송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유가가 안정세를 되찾으면서 갤런당 4달러 넘게 치솟은 미국의 휘발유 가격도 6월에서 9월 사이 3달러선으로 내릴 것이라고 낙관했습니다.
고유가 상황 속에서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를 향해 금리 인하를 공개적으로 압박했습니다.
폭스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차기 연준 의장 후보인 워시가 의장이 된다면 기준금리가 올해 말에 내릴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겁니다.
현재 연준 의장인 파월이 다음달 임기가 끝난 뒤에도 이사회에서 물러나지 않을 경우를 전제로 파월을 해임할 수 있다고도 위협했습니다.
‘경제적 분노’ 작전을 선언하면서 이란의 돈줄을 본격적으로 옥죄기 시작한 미국이 안팎의 경제적 부담을 관리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최진경입니다.
[영상편집 김세나]
[그래픽 성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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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