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국내 석유화학업계 구조조정의 첫 사례로 꼽히는 롯데케미칼이 대산공장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기본급 기준 500%의 특별격려금 지급과 100% 고용 승계를 보장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최근 HD현대케미칼 합병 임직원 설명회를 통해 특별 격려금을 지급한다고 공지했다.
특별격려금은 임직원의 불안감 해소와 동기 부여가 목적이며, 격려금 규모는 기본급의 500%다.
격려금은 합작법인(JV)이 출범하는 9월 이전 기본급의 100%를 먼저 지급한 뒤 이후 4년간 매년 100%씩 추가 지급하는 방식이다.
이는 일시 보상 시 대규모 인력 이탈이 이뤄질 수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조직 개편도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오는 6월1일 분할법인으로 먼저 소속을 이동한 후 9월1일자로 HD현대케미칼과의 신규 합작법인으로 최종 소속이 변경된다.
고용과 처우에 대해선 ‘100% 고용 승계’ 원칙이 재확인됐다. 이외 근로 조건에 대해선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11월 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은 대산 석유화학단지 내 공장 통폐합 안을 정부에 제출한 바 있다.
지난달 롯데케미칼은 대산공장을 ‘롯데케미칼대산석화’로 물적 분할했으며, HD현대케미칼과 합병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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