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미-이란 회담 앞두고 1급 경계 발령…대대적 보안작전 시작

[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파키스탄이 미국과 이란 대표단의 도착을 위해 파키스탄이 레드 경보(1급 경보)를 발령, 공군과 육군, 경찰 등 1만명의 병력이 참여하는 대규모 보안 작전을 시작했다고 MSN이 10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방공 시스템이 활성화됐으며, IL-78 급유기와 C-130 수송기가 공중에 떠 있으며,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하는 특별 항공편은 지역 차원의 공조에 들어갔다. 이슬라마바드의 레드존은 군사 통제 하에 있으며, 주요 노선은 폐쇄됐고, 고위급 회담 중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공휴일이 선포됐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이끄는 이란 대표단은 단계적으로 입국할 것으로 보이는데 일부는 발루치스탄을 통해 입국할 가능성이 있다. 미국 대표팀 역시 경호 및 중간급 인사들이 먼저 도착한 후 재러드 쿠슈너, 스티브 위트코프, JD 밴스 부통령 등 고위 인사들이 삼엄한 경계 속에 도착할 예정이다.

30명으로 구성된 미국 선발대는 이미 이슬라마바드에 도착,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한편 파키스탄 주재 이란 대사가 참석을 확인하는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삭제하면서 회담의 신뢰성이 타격을 받았다. 이는 이란이 파키스탄을 중립적 개최국으로 신뢰하지 않는다는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이란은 레바논에서 이스라엘의 휴전 위반을 비난하면서 이로 인해 협상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파키스탄은 이스라엘을 억제하겠다는 미국의 약속을 전달함으로써 이란을 안심시키려 노력하고 있다.

10일로 예정된 회담에서는 이란의 10개 항 계획에 따라 제재 완화, 이란의 핵 및 미사일 프로그램, 호르무즈 해협에 관한 협정에 초점을 맞춘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회담 결과에 따라 현재의 휴전 연장 여부, 레바논의 지속적인 불신과 긴장이 고조되는 걸프 및 서아시아의 안보 상황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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