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평균 연봉, 534만 달러로 ‘역대 최고’…메츠, 4년 연속 지출 1위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메이저리그(MLB) 30개 구단의 평균 연봉이 또 한 번 최고치를 경신했다.

AP 통신은 10일(한국 시간) 개막일 기준으로 MLB 구단별 연봉을 조사한 결과 평균 연봉은 전년(516만 달러) 대비 3.4% 상승한 534만 달러(약 79억원)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팀별 총연봉에서는 뉴욕 메츠가 무려 3억5220만 달러(약 5212억원)를 찍으며 4년 연속 리그 1위를 기록했다.

이는 2023년 메츠가 세운 역대 최고치(3억5540만 달러)에는 다소 못 미치지만, 지난해(3억2260만 달러)보다는 증가한 수치다.

‘1조원의 사나이’ 후안 소토(메츠)의 연봉이 메츠의 기록을 크게 끌어올렸다.

팀 내 최고 연봉을 자랑하는 소토는 홀로 6190만 달러(약 916억원)를 받으며 리그 전체 1위에도 올랐다. 공동 3위 보 비솃(메츠)도 연봉 4200만 달러(약 622억원)를 기록했다.

메츠에 이어 LA 다저스가 3억1660만 달러(약 4686억원)로 총 연봉 2위, 뉴욕 양키스(2억9720만 달러)가 3위에 올랐다.

다만 만약 오타니 쇼헤이 등 9명의 선수와 체결한 지불 유예 계약 연봉을 현재 가치로 낮춰 환산하지 않는다면 다저스의 총액은 3억 9520만 달러(약 5850억원)까지 치솟는다.

총연봉 2억5000만 달러 이상인 구단은 지난해 4팀에서 올해 6팀으로 증가했으며, 1억 달러 미만인 구단도 8팀 존재하는 만큼 양극화가 심해졌다.

최저 연봉 팀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6230만 달러)로, 메츠와 비교하면 5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선수별 연봉 역시 상위 100명이 전체 파이의 49%를 차지할 만큼 상위 집중이 심화됐다.

AP 통신은 2026시즌 개막 로스터 및 부상자 명단에 오른 942명을 기준으로 통계를 작성했다. 제한 명단·마이너리그 선수는 제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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