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현 외교부 장관이 이란 외교장관과 중동 전쟁 발발 이후 두 번째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양국 장관 통화는 미국과 이란의 휴전 발표 직후 이뤄져 관심이 쏠렸는데요.
조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 상황 등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란에 외교장관 특사를 파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아 기자입니다.
[기자]
조현 외교부 장관이 세예드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하고 최근 중동 상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조 장관은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성공적으로 타결돼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이 조속히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휴전을 계기로 호르무즈 해협 내 한국 선박을 포함한 모든 선박의 자유로운 항행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재개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란 내 우리 국민 안전에 대해서도 계속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조 장관은 중동 정세와 양국의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외교장관 특사를 이란에 파견하겠다고 밝혔고, 아락치 장관은 이에 환영의 뜻을 전했습니다.
양국 외교장관 통화는 중동에서 전쟁이 발발한 이후 두 번째로, 앞서 조 장관은 지난달 23일에도 아락치 장관과 통화를 했습니다.
<박일 / 외교부 대변인> “이번 중동 상황과 관련하여서 이란과는 필요한 소통을, 외교적인 소통을 계속해왔고, 양국 외교장관 간 통화는 필요시 언제든지 할 수 있다는…”
이란 외무장관과 통화에 앞서 조 장관은 외교부 청사에서 ‘중동 전쟁 관련 전문가 간담회’를 주재하고 전쟁의 향후 추이와 정부의 대응 방향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조현 / 외교부 장관> “(외교부는) 보다 중장기적으로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을 어떻게 최소화할 것인가, 또 여기에 전략적 대응을 어떻게 할 것인가, 이런데 초점을 맞춰서 대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들과 전문가들은 호르무즈 해협 상황을 비롯한 중동 정세를 시나리오별로 점검하고, 향후 역내 질서 재편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아입니다.
[영상취재 김동화]
[영상편집 윤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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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goldmina@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