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신화=연합뉴스 제공][신화=연합뉴스 제공]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발발한 이후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 외무장관이 처음으로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9일 9일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사우디 외무장관 파이살 빈 파르한 왕자와 통화에서 ‘양국 관계와 역내 현안’을 논의했다면서 상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우디 외무부도 첫 통화를 확인하면서 “두 장관이 최근 전개 상황을 점검하고 역내 안보와 안정을 회복하기 위해 긴장을 완화하는 방법을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전쟁 전까지 양국 관계는 비교적 우호적이었으나 전쟁 이후 급격히 경색됐습니다.
이란은 미국·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사우디 내 미군 기지와 에너지 시설을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습하고 있습니다.
사우디는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원유, 석유제품, 석유화학 제품의 수출에 큰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사우디 정부는 지난달 정유 시설이 피격되자 이란의 공습을 ‘테러 행위’라고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이란 공격에 가담할지 심각히 고민하고 있습니다.
파이살 장관이 지난달 20일 아랍 외무장관 회의 이후 “군사적으로 대응할 권리를 보유했다”고 밝히면서 사우디의 참전 가능성까지 점쳐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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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린(yey@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