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조성하 기자 = 10·29 이태원참사 당시 구조활동에 나섰던 소방관이 이후 트라우마로 사망한 사례가 희생자 신청사건에 포함되면서, 특별조사위원회가 참사와의 연관성 조사에 나섰다.
10·29 이태원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는 7일 오전 제55차 위원회 회의를 열고 희생자 신청사건 3건과 피해자 신청사건 12건 등 총 15건에 대한 조사 개시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희생자 신청사건에는 외국인 1건과 내국인 2건 등 총 3건이 포함됐다. 피해자 신청사건은 참사 당시 피해자와 긴급구조·수습 참여자들이 신청한 12건으로, 내국인 1건과 외국인 11건이다.
특히 내국인 희생자 신청사건 가운데에는 참사 당시 구조활동에 참여했던 소방관이 이후 트라우마를 겪다 사망한 사례가 포함됐다. 특조위는 해당 사안이 참사와 연관성이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특조위는 이날 희생자 사건 조사결과보고서 작성 방향도 함께 보고했다. 보고서는 ▲전체 희생자 피해 현황 및 실태 ▲개인별 희생자 상세 내용으로 나눠 구성되며, 희생자별 조사 내용을 구체적으로 담는 방식으로 작성된다.
지금까지 확인된 조사 대상 희생자는 기존 159명에 이날 조사개시가 의결된 사망 소방관 2명이 포함돼 총 161명이 됐다. 조사 개시된 희생자 사건은 기존 108건에서 3건이 추가돼 총 111건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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