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동 전쟁이 중대 기로에 선 가운데, 유가 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울 주유소 휘발윳값은 3년 8개월 만에 2천원을 넘어섰는데요.
자세한 유가 동향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장한별 기자!
[기자]
네, 서울 마포구의 한 주유소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가격 현황판이 보이실 텐데요.
휘발유는 리터당 2천원이 넘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오전부터 차량이 끊이질 않고 들어와 주유하고 있습니다.
‘기름값 2천원 시대’가 더 이상 말뿐인 문구가 아닌 모습입니다.
오늘(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서울 지역의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오전 9시를 기점으로 리터당 2천원대에 도달했습니다.
전날보다 10원 가까이 오른 2,000.27원으로 집계됐는데요.
서울의 평균 휘발윳값이 2천원대를 보인 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가 몰아쳤던 지난 2022년 7월 이후 약 3년 8개월 만입니다.
서울 경유 평균 가격은 11원 이상 오른 1,979.61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 기름값도 여전히 고공행진 중입니다.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1,964.72원, 경유는 1,955.64원으로 모두 전날보다 6.4원씩 올랐습니다.
오름폭은 한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으나 상승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모습인데요.
이러한 상황 속, 이번 주 금요일인 10일부터는 새로운 최고가격이 고시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2주 단위로 석유제품 최고가격제를 시행하고 있는데, 현재 적용 중인 2차 최고가격은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입니다.
중동전쟁이 이른바 에너지전쟁으로 격화되면서 국제 유가도 치솟고 있는 만큼, 조만간 발표될 3차 최고가격은 이보다 더 높게 형성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서울 마포구 주유소에서 연합뉴스TV 장한별입니다.
[현장연결 김봉근]
[영상편집 이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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