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시스]서백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오는 17일부터 11월 30일까지 비무장지대(DMZ) 접경 지역 5개 군에 조성된 ‘디엠지(DMZ) 평화의 길 테마 노선’ 6개 코스를 개방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방되는 테마 노선은 비무장지대와 민간인 통제선 이북 지역의 천혜의 생태·문화·역사 자원을 활용해 자유와 안보, 평화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코스 별로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
각 코스는 6.25전쟁 당시 국군과 중공군 간 공방전 끝에 국군이 탈환한 철원 백마고지 코스, 가곡 ‘비목’의 배경으로 알려져 있으며, 케이블카로 오를 수 있는 화천 백암산 비목 코스, 전쟁 속에서도 자연의 모습을 간직한 양구 두타연 피의 능선 코스, 백두대간의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는 인제 대곡리 초소~1052고지 코스, 동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해금강과 금강산을 함께 조망하는 고성 통일 전망대·금강산전망대 코스이다.
이들 대부분 구간은 참가자 안전과 야생 동식물 보호를 위해 차량으로 이동하며, 일부 구간은 도보 탐방을 병행해 평화의 의미와 비무장지대(DMZ)의 자연·역사적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최재희 도 접경지역 과장은 “디엠지(DMZ) 평화의 길은 단순한 걷기 코스를 넘어 접경 지역의 가치를 알리는 상징적인 장소”라며 “이번 테마 노선 개방은 침체된 디엠지(DMZ) 접경 지역의 관광 활성화는 물론 지역 경제 회복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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