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리노공업 개발 수요 기대…목표가 17만원↑”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하나증권은 6일 리노공업에 대해 개발 수요 확대에 따른 성장 모멘텀을 반영해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7만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김민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스마트폰 수요 역성장 우려로 주가 조정이 있었지만, 하이엔드 스마트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은 상대적으로 가격 흡수력이 높아 메모리 반도체 공급부족을 점유율 확대 기회로 삼으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며 “회사 매출 대부분은 연구개발(R&D)용 테스트 소켓에서 발생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반도체 개발 수요 확대에 따라 회사의 성장 모멘텀도 강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에이전틱(Agentic) AI 확산에 따른 추론 중심 워크로드 증가는 고속·초저지연 반도체 수요를 구조적으로 확대시키고 있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초고속 통신 환경의 중요성 또한 부각되고 있다”며 “반도체 개발 수요 확대 및 테스트 요구사항 증가로 전체 테스트 소켓 업종의 구조적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리노공업은 강력한 미세 피치 대응력을 기반으로 가장 큰 수혜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특히 6G 인프라 도입 시기가 점진적으로 앞당겨질 경우, 초고속·초저 지연 환경을 요구하는 반도체 개발 수요가 더욱 확대되며 동사의 성장 모멘텀 또한 강화될 전망”이라며 “최근 발열, 고속 전송 및 신호 무결성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열관리 솔루션을 포함한 고부가 제품 비중이 확대되고 있어 이에 따른 ASP 상승 효과도 동시에 기대된다”고 짚었다.

리노공업의 올해 매출은 4550억원, 영업이익은 2153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22%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김 연구원은 “올해 주요 고객사들의 2나노 기반 AP 도입과 함께 WMCM 패키징 등 신규 패키징 기술 채택이 고객사 내 점유율 확대로 이어지고 있어 견조한 실적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선단공정 기반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의 반도체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도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ummingbird@newsis.com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