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평화와 화합 자라길”…부활절 전야 미사 집전

부활절 성야 미사를 집전하는 레오 14세 교황[바티칸 AFP=연합뉴스 제공][바티칸 AFP=연합뉴스 제공]

레오 14세 교황이 취임 이후 첫 부활절을 앞두고 분열한 세계에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AP통신 등은 현지시간 4일 교황이 성베드로 대성전에서 열린 부활절 성야 미사에서 “부활절의 선물인 화합과 평화가 전 세계 곳곳에 자라길 기원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교황은 또 “불신과 두려움, 이기심과 원망이 인간의 마음을 짓누르고, 전쟁과 불의, 고립을 통해 서로 간 유대를 끊어놓고 있다”며 “이런 장애물에 마비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교황은 지난 종려주일 미사에서 “하느님은 전쟁을 만들고 폭력을 정당화하는 이들의 기도를 들어주지 않으실 것”이라고 전쟁에 비판적 입장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교황은 부활절 당일인 5일 오전 성베드로 광장에서 야외 미사를 집전한 뒤 전 세계를 향한 축복 메시지를 발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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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jiwon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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