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도우미’ 손흥민, 58분 간 4도움 작성…’단짝’ 부앙가는 해트트릭

LAFC의 손흥민.[Kiyoshi Mio-Imagn Images=연합뉴스][Kiyoshi Mio-Imagn Images=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LAFC 손흥민이 한 경기에 도움 4개를 작성하며 펄펄 날았습니다.

손흥민은 5일(우리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의 BMO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랜도 시티와 MLS 홈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58분 간 도움 4개를 기록하며 맹활약했습니다. LAFC는 6-0 대승을 거뒀습니다.

유럽 원정 2연전에서 114분(코트디부아르전 32분·오스트리아전 82분)을 소화한 뒤 치른 LAFC 복귀전이었음에도 손흥민의 몸은 가벼웠습니다.

전반 4분부터 재빠른 침투를 통해 결정적인 일대일 찬스를 만들었고, 상대 골키퍼까지 제친 뒤 왼발 슈팅을 때려봤지만 아쉽게 골대 옆 그물을 흔들었습니다.

전반 7분에는 상대 수비 뒷공간을 허문 뒤 오른쪽 측면에서 문전을 향해 낮고 빠른 크로스를 시도했습니다. 올랜도 시티 수비수 데이빗 브레칼로가 태클로 막아섰지만 크로스는 굴절돼 골문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사실상 득점에 가까운 자책골 유도였습니다.

선제골을 유도한 이후 손흥민의 ‘도움 쇼’가 시작했습니다.

전반 20분 문전으로 쇄도하는 부앙가에게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연결했고, 부앙가는 가볍게 로빙슛으로 득점을 완성했습니다.

3분 뒤 중앙선 뒤쪽에서 달려나가는 부앙가를 향해 다시 한번 전진 패스를 찔러주자, 속도를 높인 부앙가는 박스 안까지 돌진한 뒤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전반 28분에는 상대 패스 실책을 가로챈 부앙가가 박스 앞에서 손흥민에게 패스를 보내자, 손흥민은 수비 한 명을 제친 뒤 부앙가에게 적절한 침투 패스를 건네 부앙가의 세 번째 골을 도왔습니다.

손흥민은 도움 해트트릭을, 부앙가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3골을 합작하는 데 필요한 시간은 불과 28분이었습니다.

전반 39분 페널티 박스 우측에서 컷백으로 세르히 팔렌시아의 골까지 이끈 손흥민은 커리어 사상 최초로 전반에만 4개의 도움을 올렸습니다.

다섯 골 모두에 관여하는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은 이른 시점인 후반 13분 체력 안배 차원에서 다비드 마르티네스와 교체됐습니다. 동시에 부앙가 역시 제이콥 샤펠버그와 교체돼 나갔습니다.

비록 리그 첫 골 사냥은 무위로 돌아갔지만, 58분 동안 3·4·5·6호 도움을 올린 손흥민은 뉴잉글랜드의 랑고니·뉴욕 시티의 모랄레스(5개)를 제치고 이 부문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손흥민 교체 후 1골을 더 추가한 LAFC는 6점 차 완승을 거두고 승점 16점(5승 1무)을 기록, MLS 서부콘퍼런스 1위 자리를 수성했습니다.

반면 올랜도 시티는 6경기 동안 23골을 내주는 최악의 수비력으로 승점 3점(1승 5패)에 그쳐 동부콘퍼런스 15개 팀 중 14위에 자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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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준성(Spaceshi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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