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개막 4경기 만에 기분 좋은 첫 승을 거두며 KBO 리그 최초 3,000승 고지를 밟았습니다.
디펜딩챔피언 LG도 마운드의 호투에 힘입어 3연패에서 탈출해 시즌 첫 승을 신고 했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팀의 최초 3,000승과 강민호의 최초 2,500경기 출장 진기록이 겹친, 삼성에겐 뜻깊은 경기였습니다.
앞선 세 경기에서 침묵했던 삼성 타선은 1회부터 폭발하며 두산 선발 최승용을 흔들었습니다.
첫 타자 김지찬이 볼넷으로 걸어 나간 데 이어, 상위 타선이 연속 안타를 만들며 순식간에 3점을 올렸습니다.
3회 초 2점, 4회 초 3점을 추가로 쌓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고, 구자욱은 6회 투런 홈런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김성윤은 5타수 4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김성윤 / 삼성라이온즈> “저 개인만의 성과라기보다는 팀의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야구는 야구니까 잘될 때도 있고 안될 때도 있는데, 다들 이기려는 마음이 오늘은 유난히 좀 컸던 것 같습니다.”
팀의 3천승을 지켜내기 위한 수비 집중력도 빛났습니다.
5회 초, 두산이 2점을 만회하며 찾아온 2사 만루 위기에서 김영웅은 양의지의 빠른 타구를 잡아낸 뒤 2루로 송구해 추가 실점을 막았습니다.
삼성 선발 양창섭은 첫 3이닝을 삼자범퇴로 막는 등 5이닝 6피안타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챙겼습니다.
디펜딩챔피언 LG도 개막 4경기 만에 시즌 첫 승리를 신고했습니다.
1회 말, KIA 선발 양현종을 상대로 문성주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올린 LG는 빠른 발을 앞세운 오지환의 안타와 구본혁의 기습 번트로 2점을 더 달아났습니다.
LG는 후반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6회 말 1점, 8회 말 3점을 보태며 승기를 굳혔습니다.
키움도 SSG 마운드를 상대로 15안타를 뽑아내며 3연패 수렁에서 벗어났습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영상편집 박상규]
[그래픽 이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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