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대형 신인 신재인이 프로 데뷔 두 경기째 만에 대포를 날렸다.
신재인은 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대타로 나서 8회 동점 투런포를 터트렸다.
그는 팀이 2-4로 밀리던 8회말 1사 1루에 이날 경기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앞서 6회말엔 삼진으로 돌아섰던 그였다.
하지만 신재인은 기죽지 않고 배트를 휘둘렀고, 롯데 정철원의 2구째 시속 130㎞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 2점 홈런을 날렸다.
앞서 이날 7회 진행 도중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약 40분 동안 경기가 중단돼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았으나, NC는 경기 막판 신재인의 홈런과 함께 다시 승리를 향한 질주를 시작했다.
신재인은 2026 KBO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NC 유니폼을 입었다. 야수로서 전체 2순위 선택을 받은 것은 이례적이었다.
하지만 신재인은 지난해 11월 열린 2025 울산-KBO 가을리그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대회 최우수선수(MVP)를 차지, 대형 신인의 탄생을 알렸고, 개막에 앞서 진행한 시범경기에서도 12경기 타율 0.310 1홈런 3타점 6득점 1도루로 맹활약했다.
올 시즌 개막전에서 입단 동기이자 유신고 동기인 이강민(KT 위즈), 오재원(한화 이글스)이 3안타씩을 날리며 먼저 존재감을 날린 가운데, 전날(3월31일) 롯데전에 교체 출전하며 프로 데뷔전을 치른 신재인은 자신의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 신재인이라는 이름을 똑똑히 각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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