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구자은 LS 회장 “인니에 니켈 제련소 협력 요청…해저케이블 사업도 모색”

[서울=뉴시스]이지용 김민성 박나리 기자 =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인도네시아측에 니켈 제련소 사업이 빨리 이뤄지도록 요청했다”고 1일 밝혔다.

구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뉴시스를 만나 LS그룹의 인도네시아 투자 계획을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구 회장을 비롯한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은 이날 신라호텔에서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비롯한 인도네시아측 정부 관계자들과 면담했다.

구 회장은 “우리는 이제 (인도네시아에) 니켈 제련소 등 투자를 시작하는데 퍼밋(허가 절차)을 빨리 받을 수 있게 도와달라도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인도네시아는 1만8000개의 워낙 많은 섬을 가지고 있어, 전력 공급하려면 해저케이블이 필요하다”며 “그래서 해저케이블 사업을 인도네시아에서 더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구 회장은 그러면서 “현재 인도네시아는 화교들이 많이 잡고 있는데, 아직 우리가 들어가기는 쉽지 않은 시장인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LS MnM은 지난해 말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PT TMI(Teluk Metal Industry) 지분을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LS MnM은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에 투자하기 위한 재원을 마련하고 있다.

LS MnM은 인도네시아에 소재한 니켈제련소 투자를 진행해 안정적으로 원료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이날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도 인도네시아측과 면담을 하기 위해 신라호텔을 찾았다. 정 회장은 이날 인도네시아 수소 관련 투자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인도네시아 국영 에너지기업 페르타미나와 현지 수소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지난해에는 인도네시아에 ‘자원순환형 수소 솔루션(Waste-to-Hydrogen·W2H)’을 도입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정 회장은 포럼이 끝난 후 뉴시스와 만나 어떤 얘기를 나눴냐는 질문에 “일반적인 얘기를 했다”며 “(수소 관련 투자는) 이미 하고 있으니까 그 연장선”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jy5223@newsis.com, kms@newsis.com, parkn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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