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에 세워진 고 김오랑 중령 추모 흉상(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12일 경남 김해시 인제로 51번길 김해삼성초등학교 옆 길에 세워진 고 김오랑 중령 흉상. 김 중령은 1979년 12월 13일 0시 20분 신군부 세력에 맞서 당시 정병주 특전사령관을 지키며 권총을 쏘며 쿠데타군과 총격전을 벌이다 전사했다. 2023.12.12 choi21@yna.co.kr(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12일 경남 김해시 인제로 51번길 김해삼성초등학교 옆 길에 세워진 고 김오랑 중령 흉상. 김 중령은 1979년 12월 13일 0시 20분 신군부 세력에 맞서 당시 정병주 특전사령관을 지키며 권총을 쏘며 쿠데타군과 총격전을 벌이다 전사했다. 2023.12.12 choi21@yna.co.kr정부가 12·12 군사반란 당시 신군부에 맞서 싸우다 전사한 고 김오랑 중령에게 무공훈장 추서를 추진합니다.
군에 따르면 국방부는 기존에 김 중령에게 수여했던 보국훈장을 취소하고 무공훈장을 새로 추서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훈장 취소를 위해서는 국무회의 의결이 필요한데, 정부는 내일(31일) 국무회의를 열고 이 안건을 의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지난 2022년 국방부가 김 중령의 죽음을 ‘순직’이 아닌 ‘전사’로 바로잡은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12·12 쿠데타 당시 소령으로 정병주 특전사령관의 비서실장이었던 김 중령은 정 사령관을 체포하러 들이닥친 신군부에 맞서 총격전을 벌이다 총탄에 맞고 숨졌습니다.
군인사법에 따르면 순직은 직무 수행 중 숨진 경우를 의미하고, 전사는 적과의 교전 또는 적의 행위에 의해 숨지거나 무장폭동·반란 등을 막으려다 숨진 경우를 의미합니다.
무공훈장은 전투에서 공적을 세운 사람에게, 보국훈장은 전투 외 공적을 세운 사람에게 수여됩니다.
당초 김 중령은 순직자로 분류돼 지난 2014년 보국훈장을 받았는데, 국방부는 2022년 대통령 소속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의 재심사 요청에 따라 재심사를 거친 뒤 김 중령의 죽음을 ‘전사’로 바로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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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jiwoner@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