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대만 국민당 주석 방중 초청…4월 7~12일 본토 방문 예정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친중 성향의 대만 야당 국민당 주석의 중국 본토 방문을 공식 요청했다. 이번 요청은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뤄져 주목받고 있다.

30일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주임 쑹타오는 “정리원 국민당 주석이 취임한 이후 본토 방문 의사를 여러 차례 표명해 왔다”면서 “중공중앙과 시진핑 총서기는 정 주석을 대표로 한 국민당 대표단을 초청해 4월 7일부터 12일까지 장쑤성, 상하이, 베이징을 방문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쑹 주임은 자신이 위임을 받아 이를 발표한다면서, “이번 요청이 국민당과 중국공산당 간 교류 및 대만해협을 둘러싼 관계의 평화로운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 주석의 방문과 관련해 국민당과 협의해 적절한 준비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대만 국민당 주석 사무실은 즉각 수락 의사를 밝혔다. 사무실은 “정 주석이 초청에 감사를 표하며 기꺼이 수락했다”며 “양당의 공동 노력으로 양안 관계의 평화로운 발전을 도모하고, 양안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며, 대만해협의 평화를 추구하고 대만 주민의 복지를 향상시키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번 요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 주석의 5월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뤄졌다. 백악관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5월 14~15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