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사남’ 다음은 뭐 볼까…4월 한국영화 출격

[앵커]

1,5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최근 극장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이 상승 흐름이 계속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는데요.

다음 달 초 공포와 액션 장르의 영화 두 편이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따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영화 ‘살목지’> “보셨어요? 살목지 로드뷰 귀신.” “난 내가 직접 본 것만 믿어.”

조용한 저수지에서 포착된 정체불명의 형체.

로드뷰에 찍힌 기이한 존재를 확인하기 위해 저수지를 찾은 촬영팀은 검고 깊은 물속의 ‘무언가’를 마주하게 됩니다.

실제 충청남도 예산군의 저수지에서 떠도는 괴담을 바탕으로 한 공포 영화 ‘살목지’입니다.

체험형 공포를 앞세워 몰입감을 높인 작품은 시험 스트레스와 일상에 지친 10대와 20대 관객층을 겨냥했습니다.

<이상민 / 감독> “10대 때 공포영화를 친구들이랑 보러 가는 걸 되게 좋아했었어요. 친구끼리 담력 테스트 겸 다 같이 오셔서 공포 영화 보시면서 중간고사에 대한 공포를 좀 날려내고, ‘살목지’로 그런 것들 해주면 좋지 않을까.”

속도감 넘치는 범죄 액션 영화 ‘끝장수사’도 관객을 기다립니다.

<영화 ‘끝장수사’> “니 가방에서 나온 거거든. 피딱지 보이지?” “범인 잡았다잖아요.” “잘못 짚은 게 아닌 거 같거든.”

좌천된 형사 재혁에게 찾아 온 마지막 기회.

두 명의 용의자가 얽힌 살인사건의 진범을 잡기 위해 신입 형사 중호와 함께 서울로 향하며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2019년 촬영을 마쳤지만 코로나19 여파와 주연 배우 배성우의 음주운전 사건으로 개봉이 미뤄지며 7년 만에 관객을 만나게 됐습니다.

<배성우 / 배우> “죄송함과 감사함이 함께 많이 마음에 듭니다. 그래도 일단 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보시는 분들 즐거우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

‘왕과 사는 남자’로 인해 오랜만에 관객들이 영화관을 찾는 분위기가 형성된 극장가.

중형급 한국 영화들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연합뉴스TV 이따끔입니다.

[영상취재 임예성, 전천호]

[영상편집: 김휘수]

[그래픽: 김동준]

[영상제공: 쇼박스,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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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끔(ou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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