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미군 7천명 집결……한달 중동전 ‘새국면’ 갈림길

<출연 :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

미군이 해병대와 공수부대 등 7천 명 규모의 지상전 병력을 이란 인근에 집결시키고 있습니다.

여기에 미 국방부가 이란 내 지상 작전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과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미군이 해병대와 공수부대 등 7천 명가량의 지상전 병력을 이란 인근에 집결시키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몇 주간의 지상전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는데요. 미국이 염두에 두는 지상 작전은 어떤 형태일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1-1> 미국 당국자는 이런 지상 작전 구상이 즉흥적인 게 아니라, 모의훈련까지 거치며 폭넓게 검토돼 왔다고 설명했는데요. 그렇다면 미국이 그만큼 실제로 우려하는 상황은 무엇이라고 봐야 할까요?

<질문 2> 반면 밴스 미 부통령은 이란 전쟁이 단기적인 충돌이라며 미국이 곧 철수할 것이라며 상반된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이란 주요 인사를 제거하는 등 군사적 목표의 대부분을 달성했다는 건데요.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3>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을 강조하고 있지만, 미국이 내놓은 종전안과 이란의 입장 차가 워낙 커서 당장 첫 대면 협상이 성사되긴 쉽지 않아 보이는데요.내일 열리는 이슬람 4개국 외무장관 회담이 해법이 될 수 있을까요?

<질문 4> 한편, 미국은 이란이 추진하고 있는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징수 문제를 불법이고 용납할 수 없는 조치라고 보고 있는데요. 이 문제가 향후 협상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5>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열리면 이름을 ‘트럼프 해협’이나 ‘아메리카 해협’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는데요. 실제로 어제 행사 연설에서도 그런 표현을 썼죠. 재집권 이후 주요 시설과 지명에 자신의 이름을 붙여온 행보의 연장선으로 봐야 할까요?

<질문 6> 미국 전역에서 ‘왕은 없다’, 이른바 노 킹스 시위가 벌어졌고 이런 움직임이 유럽으로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핵심 지지층인 마가 진영 내부에서도 균열이 감지되는데요.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선 전쟁을 계속 끌고 가기엔 부담이 커지는 것 아닙니까?

<질문 7> 미국의 무기 재고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보도와 함께, 이스라엘도 요격미사일을 아껴 쓰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이란은 상당한 타격에도 미사일과 드론 전력을 일부 보전한 채 반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쟁의 양상이 누가 더 오래 버티느냐의 소모전으로 바뀌고 있다고 봐야 할까요?

<질문 8> 예멘의 후티 반군이 참전을 공식 선언했고, 모든 전선에서의 공격이 중단될 때까지 작전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후티의 장기 개입이 현실화되면 이번 전쟁 양상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달라질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8-1> 해상 봉쇄나 선박 공격으로까지 번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십니까?

<질문 9> 이번 전쟁은 한반도 안보에도 시사하는 바가 큰데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에 탑재할 새고체연료 엔진 시험을 참관하는 등 대대적인 군사 행보를 공개했습니다. 미국을 겨냥해 자신들은 이란과 다르다는 점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보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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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동(kimp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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