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석유 2차 최고가격제가 시행된 지 사흘 만에 서울 지역의 휘발윳값이 다시 1,900원을 넘어섰습니다.
전국의 유가 상승세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만큼 조만간 휘발유 및 경유 가격이 2천원에 도달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장한별 기자입니다.
[기자]
석유 2차 최고가격이 적용된 지 사흘째인 오늘(29일)도 국내 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의 유가 오름폭이 두드러지는 모습.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서울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전날보다 14.72원 오른 리터당 1,911.32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2일 이후 약 보름 만에 다시 1,900원선을 넘어선 겁니다.
서울 경유 가격은 12.27원 오른 1,889.49원으로, 이 역시 1,900원선 턱밑까지 올라왔습니다.
유가 상승은 서울만의 일이 아닙니다.
전국으로 넓혀 보면 휘발유 평균 값은 5.89원 오른 1,861.75원입니다.
전국 경유 가격은 1,855.06원으로 전날보다 5.10원 올랐습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7일 0시를 기점으로 2차 최고가격을 적용했는데, 각 유종별 최고가는 휘발유 리터당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다만 해당 가격은 정유사 공급가 기준인 만큼, 실제 주유소 판매가격은 이보다 100원 가량 높은 2천원대에 형성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앞서 지난 2주간 1차 최고가격이 적용됐을 때에도 휘발유 및 경유 가격은 고시된 최고가보다 약 100원 높은 1,820원 안팎에서 움직인 바 있습니다.
주유소는 통상 일주일 가량의 기름 재고를 가지고 있어, 최근 받아둔 재고가 모두 소진될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유가 오름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장한별입니다.
[영상편집 박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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