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부아르에 ‘영패’ 수모…손흥민 “월드컵 아니라 다행”

돌파 시도하는 손흥민(밀턴킨스[영국]=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한국축구국가대표팀 손흥민이 28일(현지시간) 영국 밀턴킨스 스타디움 MK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밀턴킨스[영국]=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한국축구국가대표팀 손흥민이 28일(현지시간) 영국 밀턴킨스 스타디움 MK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이 코트디부아르와의 유럽 원정 평가전에서 완패했습니다.

대표팀은 우리시간으로 어제(28일) 밤 영국 밀턴킨스에서 치러진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에서 골대를 세 번이나 맞추는 불운 속에 0-4로 대패했습니다.

감기 기운이 가시지 않은 ‘캡틴’ 손흥민이 선발에서 빠진 가운데, 대표팀은 전반 초반 경기를 주도했습니다.

전반 12분 황희찬의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이 골대를 살짝 빗나간데 이어 20분엔 오현규의 왼발 슈팅이 오른쪽 골포스트를 맞고 나가는 등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월드컵부터 전반과 후반 중간에 한 차례씩 적용되는 수분보충 휴식(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이후 흐름이 바뀌었습니다.

코트디부아르가 전략적으로 수비 뒷공간을 활용한 공격 전개로 변화를 꾀하면서 전반 35분 에반 게상이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전반 35분 설영우가 위협적인 감아차기슛을 보여줬지만 이번에도 골대 맞고 나가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지 못했고, 오히려 전반 추가시간, 시몽 아딩그라에 추가 골을 내줬습니다.

홍명보호는 후반 13분 손흥민과 조규성, 이강인을 투입해 공격에 변화를 줬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고, 오히려 두 골을 더 내주며 영패 수모를 면치 못했습니다.

월드컵 본선 진출국이자 아프리카의 강호로 꼽히는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은 조별리그 3차전 상대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대비한 모의고사였습니다.

35분여를 뛴 손흥민은 경기 직후 “지금이 월드컵이 아니라 다행”이라면서 “월드컵 가기 전에 이런 강한, 세계적인 팀에 있는 선수들한테서 개인적 능력 면에서도 배울 수 있었던 기회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요즘 다들 일대일 대인 마크가 좋은 만큼 몰아치는 수비를 강하게 하는데, 이런 점들을 잘 이용하고 공간을 더 잘 활용해야 한다”며 책임감을 갖고 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월 A매치 첫 경기에서 패배한 대표팀은 오스트리아 빈으로 옮겨 다음 달 1일 오스트리아와 두 번째 경기를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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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정(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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