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시스]최영민 기자 = K리그2 천안시티FC(천안) 박진섭 감독이 부임 후 5경기 만에 첫 승을 기록했다.
천안은 28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5라운드 전남드래곤즈와 경기에서 전반에 터진 우정연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경기 후 만난 박진섭 감독은 “어려운 경기였지만 그럼에도 결과적으로 승점 3점, 첫 승을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팬들의 응원이 힘이 됐고, 선수들이 끝까지 잘 버텨준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은 우정연은 U22(22세 이하) 자원으로 보통 전반 20여분 정도를 소화하고 교체되곤 했다. 하지만 이날은 전반전 45분을 모두 소화했고 결과적으로 전반 막판 팀이 간절히 원하던 득점까지 해냈다.
이에 대해 박 감독은 “초반부터 몸상태가 좋았다. 컨디션이 좋았기 때문에 길게 뛰어도 된다고 생각했고 마침 골까지 넣었다”면서 “항상 운동장에서도 개인운동도 많이 하고 성실한 선수다. 앞으로 좀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영리하게 축구를 한다면 더 큰 선수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는 박 감독 본인이 천안에서 거둔 첫 승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그는 “승리가 좀 늦어서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있었는데, 제가 생각했던 5번의 경기 중 첫 승리를 해서 다행”이라며 “마침 다음주는 우리 팀이 쉬는 주간이다. 그 기간 동안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보충할 수 있어서 좋은 타이밍에 거둔 승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패배로 4연패를 기록하게 된 전남의 박동혁 감독은 “보이지 않는 실수에서 실점을 해 저 뿐만아니라 선수들 모두 마음이 아플 것 같다”며 “지금 중요한 건 어떻게든 연패를 끊는 것이고, 어떻게든 변화하는 것이다. 앞으로 상대에게 지지 않으려는 모습들이 더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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