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이란 전쟁 중대 분수령…극적 협상·지상전 갈림길

<출연 : 구기연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교수>

한달 째를 맞은 중동전쟁, 협상이냐, 지상전이냐를 가를 고비에 서 있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대이란 공격 수위를 높이며 최대의 압박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진행되어가고 있는지 구기연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교수와 짚어봅니다.

<질문1>미국과 이란 간 협상이 진행 중이지만, 간극이 좁혀지지 않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아직 양측이 직접 대면한 건 아니고 파키스탄, 튀르키예, 이집트 등 중재국을 통해 간접적으로 소통하고 있는데요. 이번 주말 만난다고 하죠. 아직은 누구도 양보할 의향이 없는 거라 보십니까?

<질문2>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유조선 10척을 호르무즈 해협 통과하도록 허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엔 이란이 협상 사실을 부인했다면서도 “결과적으로 내가 옳았다”는 말을 내놨는데요. 트럼프의 압박 전략이 실제로 통하고 있는 겁니까? 협상에 조금이라도 진전이 있다고 보세요?

<질문3>그런데 트럼프 대통령, 호르무즈 해협을 ‘트럼프 해협’으로 언급했다가 정정하기도 했습니다. 이건 단순한 말실수라고 보세요, 아니면 의도가 깔려 있는 발언이었다고 보세요?

<질문4>미 국무장관은 “지상군 없이도 모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며 외교 해법을 강조하고 있지만, 사실 신뢰의 문제도 상당히 크잖아요. 이란 입장에서 보면 앞에서는 대화하겠다면서 뒤에서는 핵시설 폭격과 지상군 투입이 진행되고 있는 거라서요. 항복 선언을 하기엔 명분도 부족한 것 아닙니까?

<질문5>중동 내 군사 긴장은 최고조로 치닫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간밤에 이란 남부에 위치한 부셰르 원자력 발전소를 폭격했는데요. 페르시아해 연안에 있어 방사능 오염 리스크가 큰 곳인데요. 이곳을 첫 타격 대상지로 꼽은 정치적인 의미도 있다면서요? 부셰르 원전은 이란에서 어떤 의미를 가진 곳입니까?

<질문6>이란은 핵시설단지 소재 실험용 중수로 시설과 방사성 물질을 사용하는 제강소도 공습을 받았습니다. 아직은 방사능 유출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공습 리스크 수위가 상당히 높아지는 단계에 와 있어요?

<질문7>이란도 당하고만 있지 않고 있죠. ‘저항의 축’을 동원해 맞불 대응 나섰습니다. 예멘 후티 반군이 “손가락을 방아쇠에 올리고 있다”며 참전 가능성을 시사한 겁니다. 후티가 나선다면 이란의 버티기에 얼마나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8>지상전 현실화 가능성은 시간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 육군 82공수사단 병력이 중동으로 집결하고 있고요. 일본에 주둔하던 트리폴리함과 뉴올리언스함, 31해병대 병력도 이번 주말 도착합니다. 하르그섬 장악이 가장 큰 작전지로 꼽히고 있는데 이란은 어떤 대비 태세를 세우고 있을까요?

<질문9>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전쟁이 “아직 안 끝났다”고 강조했습니다. “3,554개의 표적이 남아 있다. 그 후에는 무엇을 할지 결정하겠다”고 하면서 “쿠바가 다음”이라는 얘기를 내놨습니다. 베네수엘라와 이란에 이어 쿠바까지도 무력행사를 단행하겠단 의민데 단순 허풍으로만은 볼 수 없는 것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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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샛별(usb063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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