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 “지상군없이 몇 주면 마무리”…곧 대면협상

[앵커]

미국 국무장관이 지상군 투입 없이도 몇주 안에 이란과의 전쟁을 끝낼 거라고 자신했습니다.

더는 지체할 수 없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속내를 반영한 발언으로 보이는데요.

종전 협상은 중재국 파키스탄에서 곧 본격화될 예정입니다.

워싱턴 정호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주요 7개국 외교장관들과 만난 직후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이란과의 전쟁이 앞으로 2~4주 가량 지속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종전까지 몇주면 충분하다는 의미로, 조기 종전의 출구를 찾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가 담겼습니다.

지상군 투입 가능성도 현재로서는 크지 않으며 병력을 중동으로 증강 배치하는건 비상사태시 선택지를 늘리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마코 루비오 / 미국 국무장관> “우리는 모든 목표를 달성하고 있고 대부분 예정보다 앞서 있습니다. 지상군 없이도 목표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핵시설 해체와 호르무즈 통행 보장 등 15개 항으로 구성된 종전안을 이란에 건넨 미국은 이란 측 반응에 따라 협상 방향을 정할 방침입니다.

이미 물밑에서 간접 협상을 이어온 양측 대표단은 조만간 파키스탄에서 대면 협상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요한 바데풀 / 독일 외무장관> “실제로 (이란과 미국의) 진지한 회담이 곧 열릴 거라는 징후가 있습니다.”

협상과는 별개로 신경전은 가열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협상중에도 군사작전을 진행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또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를 공식적으로 받으려는 이란 측의 움직임을 경계하며 관련국들의 공동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마코 루비오 / 미국 국무장관> “이는 불법일 뿐 아니라 용납할 수 없는 일입니다. 전 세계에 위험하기에 세계가 이에 맞설 계획을 갖는게 중요합니다. 미국은 일원이 될 준비가 돼 있습니다.”

유엔은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되면서 발생하는 인도주의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태스크포스를 구성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영상편집 진화인]

#이란사태 #이란공습 #협상 #트럼프 #이란전쟁 #호르무즈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호윤(ikarus@yna.co.kr)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