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란 측은 미국의 협상 주장을 ‘가짜뉴스’라며 정면 반박했습니다.
석유 시장을 조작하려는 시도라는 건데요.
진실 공방 속에 이란군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 기지를 직접 타격했습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이란 측 협상 창구로 갈리바프 국회의장을 지목했습니다.
이번 주 후반 파키스탄에서 밴스 미 부통령과 대면 협상을 벌일 가능성이 있다고도 보도했습니다.
혁명수비대 출신 갈리바프 의장은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의 측근이자 이란 현 권력 구조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민간 정치인으로 꼽힙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누구와 대화하고 있습니까?) “고위급, 고위급 인사입니다. 지금 우리가 상대하는 사람은 가장 신망 받는 지도자라고 봅니다. (최고지도자입니까?) “아닙니다, 최고지도자가 아닙니다. 2대 최고지도자라는 그 아들에 대해선 누구도 들어본 적 없습니다.”
하지만 당사자로 지목된 갈리바프 의장은 SNS를 통해 “어떤 협상도 없었다”며 이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미국이 석유 시장을 조작하려 가짜뉴스를 퍼뜨린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란 외무부도 “우호국을 통해 미국의 협상 요청을 받아 원칙적 입장에서 답했을 뿐, 지난 24시간 내 직접 대화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과 미국의 공격 중단 없이는 호르무즈 해협 개방도 없다는 입장도 고수했습니다.
<에브라힘 졸파가리 / 이란 합동군사령부 대변인> “우리 군은 미국과 시온주의 적들을 통제하고 역내 국가들과 협력해 페르시아만의 안보를 보장할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역외 국가들은 이 수역의 안보에 개입할 권리가 없습니다.”
총성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란군은 이스라엘 텔 노프 공군기지와 요르단 내 미군 거점 아즈락 공군기지를 자폭 드론으로 타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요르단의 미군 F-35·F-15 전투기 주둔지와 전자전 항공기 운영 센터를 직접 타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협상을 낙관하는 미국과 달리 대화를 부인하는 이란과의 간극이 좁혀질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영상편집 이유리]
[뉴스리뷰]
#밴스 #미국 #이스라엘 #종전협상 #이란 #호르무즈 #F35 #모즈타바 #갈리바프 #졸파가리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강은나래(rae@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