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본경선을 목전에 둔 가운데 유력 주자 중 한명인 김영록(오른쪽) 후보와 예비경선 과정에서 중도사퇴한 이병훈 호남발전특위 수석부위원장이 캠프 통합을 통한 원팀 구성에 합의했다.
24일 이들 경선 캠프에 따르면 두 후보는 전날 원팀 구성을 통한 전략적 연대에 합의하고 이 수석부위원장을 김 후보 캠프의 콘트롤타워 격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으로 내정했다.
양측의 결합은 둘의 각별한 인연 탓에 어느 정도 예견돼 왔고 김 후보가 최근 경선 캠프를 이 부위원장 캠프와 같은 건물에 차리면서 “단일화(캠프 통합)는 시간 문제”라는 해석이 파다했다.
1955년생인 김 후보와 1957년생인 이 부위원장은 광주 서석초·서중·광주일고로 이어지는 12년 직계 선·후배고 각각 건국대와 고려대에서 행정학을 전공한 뒤 행정고시 21회와 24회로 공직에 입문한 고시 선·후배이기도 하다.
김 후보는 관선 강진·완도군수와 전남도 행정부지사,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을 역임했고 이 부위원장은 관선 광양군수와 전남도 기획관리실장,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을 두루 거쳐 정통 관료 출신 행정 전문가라는 공통점도 지녔다.
또 김 후보 제18·19대 의원(전남 해남·완도·진도), 이 부위원장은 제21대 의원(광주 동남을)을 역임했다.
정가 관계자는 “둘은 2000년대 초반 전남도청이 남악으로 이전하기 전 한솥밥을 먹었고 이전 후에는 각기 광주와 전남을 기반으로 활동해 왔다는 점에서 통합특별시에 걸맞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캠프 대변인은 고영봉 전 전남도 홍보정책보좌관이 맡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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