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정세 악화’ 이라크 주둔 벙력 철수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폴란드는 20일(현지 시간)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이 격화하고 있는 중동 지역에서 자국 주둔 병력을 전격 철수했다고 발표했다.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아크카미시 폴란드 국방장관은 이날 “중동 지역 안보 상황 악화에 대응해 이라크에 주둔 중이던 병력을 대피시켰다”며 “대부분이 이미 폴란드에 도착했거나 귀국 중이고 일부는 요르단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철수 결정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과의 긴밀한 공조 하에 이뤄졌다”면서 “요르단에 일부 병력을 유지함으로써 역내 파병의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폴란드는 2003년~2011년 이라크에 파병했고, 2016년부터 다시 병력을 배치했다.

이번 철수는 중동 정세가 악화하고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기가 고조되는 등 전면전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고 BBC는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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