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세, MLB 시범경기서 5⅔이닝 무실점…와이스는 ⅔이닝 3실점 흔들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지난해 KBO리그를 평정했던 코디 폰세(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호투를 펼쳤다.

폰세는 20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2026 MLB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펄펄 날았다.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벌인 폰세는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을 1.13에서 0.66까지 낮췄다. 5경기에서 13⅔이닝 동안 단 한 점만 허용했다.

폰세의 쾌투에 힘입어 토론토는 양키스를 11-0으로 완파했다.

시범경기에서 순항을 이어간 폰세는 선발 로테이션 진입에 청신호를 켰다. 동시에 다른 선발 투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폰세가 선발 임무를 맡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지난해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었던 폰세는 29경기에 등판해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 탈삼진 252개의 경이로운 성적을 거뒀다.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에 승률(0.944) 부문 1위까지 휩쓸며 투수 4관왕에 등극한 폰세는 KBO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압도적인 활약 속에 시즌 중에도 MLB 구단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폰세는 지난해 12월 토론토와 3년, 총액 3000만 달러(약 449억원)에 계약하고 미국으로 향했다.
폰세와 함께 한화를 떠나 미국으로 돌아간 라이언 와이스(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시범경기에서 와르르 무너졌다.

와이스는 이날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 캑티파크 오브 더 팜비치스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시범경기에 구원 등판해 ⅔이닝 2피안타 3실점으로 부진했다.

휴스턴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와이스는 5회에만 볼넷 4개를 내주는 제구 난조를 겪으면서 3점을 헌납했다. 42개의 공을 던졌으나 스트라이크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17개에 불과했다.

와이스의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0.93에서 3.48로 치솟았다. 불펜이 무너진 휴스턴은 메츠에 2-6으로 졌다.

지난해 KBO리그 30경기에 등판해 16승 5패 평균자책점 2.87의 빼어난 성적을 거둔 와이스는 지난해 12월 휴스턴과 2년, 최대 1000만 달러(약 149억7000만원) 조건에 사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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