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디넷코리아]
실리콘밸리 기반 의료 AI 로보틱스 스타트업 덴트로닉은 사우스파크커먼스(SPC)의 ‘파운더 펠로우십’에 선정되며 100만 달러(약 15억원) 규모 프리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SPC는 초기 창업팀을 대상으로 자금과 멘토링,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실리콘밸리 기반 커뮤니티형 투자사다. 레플릿·감마·코그니션 AI 등 유망 스타트업에 초기 투자한 바 있다. 덴트로닉은 앞서 크루캐피탈로부터 첫 투자를 받은 데 이어 이번 펠로우십 선정으로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됐다.

덴트로닉은 치과 진료 과정에서 반복되는 보조 업무를 자동화하는 의료 AI 로보틱스 기업이다. 체어사이드 로봇암 ‘덱서’를 개발했다. 덱서는 석션과 리트랙션 등 반복 작업을 수행하는 6자유도 구조 로봇이다. 의료진 보조 인력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목표다.
의료진의 조작에 따라 안전하게 동작하도록 패시브 모드 기반 작동 구조를 채택했으며, 정밀한 동작을 위해 유격을 최소화한 하드웨어 설계가 특징이다. 현재 제품 고도화와 양산을 진행 중이다. 초기 물량 50대는 완판됐다.
회사는 치과 시장을 시작으로 미국 대형 치과지원조직(DSO)과 협력해 제품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수술 환경을 포함한 의료 워크플로우 전반으로 기술을 확장하고, AI 기반 ‘피지컬 인텔리전스’ 기술을 적용해 자동화 수준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덴트로닉은 이번 투자를 통해 양산 속도를 높이고 차세대 제품 개발과 피지컬 AI 연구개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또한 로봇 비전과 언어모델을 결합한 반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실제 의료 데이터 기반으로 성능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최경연 대표는 “실제 의료 환경에서 데이터를 축적하며 단계적으로 자동화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며 “피지컬 AI를 통해 의료진 부담을 줄이고 의료 서비스의 일관성과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