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
이스라엘과 이란이 가스 시설을 두고 ‘맞불’ 공방을 펼치면서 에너지 전쟁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공습에 “미국은 몰랐다”고 선을 그은 반면, 이란엔 에너지 관련 확전 자제를 제안하기도 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의도는 무엇인지,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군사 시설 위주로 공격을 주고받아왔던 전쟁 양상이 본격 에너지 시설 공격을 주고 받는 양상으로 격화하면서, 전 세계 경제도 출렁이고 있습니다. 특히 주목할 건, 최대 가스시설을 공격받은 이란이 이틀째 카타르 가스 시설 피격을 했다는 건데요. 지금 상황들 좀 어떻게 보고 계세요?
<질문 2> 특히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받은 카타르는 전 세계 LNG 공급의 약 20%를 담당하는 가스 허브로 평가받는데요. 이란의 잇따른 보복 공격에 전 세계 LNG 공급 차질도 상당히 오래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결국 이란이 이곳을 보복 타깃으로 택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봐야 할까요?
<질문 3> 그런데 이란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또다시 공격 받는다면 걸프 에너지 시설을 완전 파괴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도 강한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이란이 또 카타르를 때린다면 이란의 가스전을 날려버릴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현 상황에서 추가 에너지 시설 공격이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4> 심지어 트럼프 대통령은 더 나아가 이란을 향해 에너지 인프라와 관련한 상호 확전 자제를 제안하는 메시지를 내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쟁이 확전의 중대 기로에 선 상황에서 나온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였기에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유가 급등 양상을 띠자, 관리에 나선 걸까요?
<질문 5> 미국과 이스라엘의 관계는 어떻게 보세요?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향해 강한 경고를 날리면서도 이스라엘이 이란의 최대 가스 시설을 공격한 것에 대해선 ”몰랐다“고 선을 그었는데요. 그런데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공격에 앞서 미국에 통보를 했다고 하거든요. 그런데도 왜 트럼프 대통령은 몰랐다고 부인한 걸까요? 미국과 이스라엘의 관계, 이전과 좀 다른 점이 있겠습니까?
<질문 6> 이런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가 중동 지역에 수천 명 규모의 병력을 추가 파병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로이터 통신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이 실제로 지상전 투입을 적극적으로 고민 중이라면, 지상군 투입으로 얻고자 하는 최우선 목표는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6-1> 눈여겨볼 대목은, 이런 상황에서 일본에 주둔 중이던 미 해군의 강습상륙함과 해병대 병력이 중동으로 향하고 있다는 겁니다. 토요일엔 도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데요. 여기에 미 해병대 2,500여 명이 타 있는 상태라고 하거든요. 강습상륙함을 이동시키는 결정적 이유는 무엇일까요?
<질문 7>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해서는 사실 동맹국들에게 요청을 했지만, 도움이 필요 없다라고 말을 바꿨다가 다시 또 말을 바꾼 상황인데 이 트럼프 대통령이 이렇게 메시지를 자꾸 바꾸는 이 부분은 어떻게 봐야 될까요?
<질문 8> 이런 가운데, 한국시간으로 밤 12시경 일본의 다카이치 총리가 파병을 요청받은 동맹국 중 처음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대면합니다. 다카이치 총리로선 최악의 타이밍에 만나게된 셈이데요. 사실상 미일 회담의 결과물이 파병 요청을 받은 다른 동맹국에도 하나의 기준이 될 수 있는 상황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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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dasomkkk@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