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동맹국들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18일(현지 시간) 밝혔다.
CNN 등에 따르면 뤼터 사무총장은 이날 노르웨이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 모두는 해협이 다시 열려야 한다는 데 동의한다”며 “동맹국들이 함께 협력하며 이를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지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앞으로 나아갈 방안을 찾기 위해 집단적으로 이 문제를 다루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다국적군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선 호위 작전을 벌이는 이른바 ‘호르무즈 연합’ 구상을 내놓고 유럽과 한국, 일본 등에 동참을 요구해 왔다.
그러나 유럽 동맹국들의 반대가 속출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격분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토는 이란 전쟁에서 “이란의 핵·미사일 역량은 중동을 넘어 유럽에도 위협이 되며 이를 약화시키는 것은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내며 미국과 상당히 정렬된 반응을 보여왔다.
다만 나토 차원의 직접 군사 개입에는 선을 그으며 작전 참여와 정치적 지지 사이에는 일정한 거리를 유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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