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유로존 21개국의 2월 소비자물가 연 인플레가 1.9%로 확정되었다고 18일 유럽연합 통계국이 발표했다.
보름 전의 속보치가 그대로 확정된 것이며 1월의 1.7%에서 0.2% 포인트 커졌다.
유로존의 조화소비자물가지수(HICP) 인플레는 지난해 12월 2.0%, 11월 2.1%, 10월 2.1%, 9월 2.2% 및 8월 7월 6월 2.0% 등을 기록했다.
1.9% 중 1.54% 포인트는 서비스 부문에서 나왔고 식품 알코올 담배 0.48% 포인트, 비 에너지 상품 0.17% 포인트 기여했다. 여기에 에너지가 마이너스 0.30% 포인트 상쇄했다.
유로존 소비자물가는 2월에 전월보다 0.6% 올랐다. 연 인플레는 전년 동기 대비여서 월간 물가변동과 흐름이 다를 수 있다.
독일은 월간 물가가 0.4% 올랐으나 연 인플레는 2.1%가 2.0%로 오히려 낮아졌다. 프랑스는 월간 0.7% 상승 후 연 인플레 1.1%가 되었으며 이탈리아도 월간 0.5% 상승한 뒤 연 1.5%를 기록했다.
키프로스 0.9%, 체코공화국 1.0% 등이 낮은 연 인플레를 보였으며 슬로바키아 4.0%, 크로아티아 3.9% 등으로 높았다.
유로존 멤버가 아닌 루마니아는 8.3%, 덴마크는 0.5%의 연 인플레를 나타냈다.
유로존 통합중앙은행인 유럽중앙은행(ECB)은 인플레 타깃을 2%로 잡고 있으며 중앙은행 예치 금리를 지난해 6월 2.0%로 낮춘 뒤 올 2월까지 연속 5차례 동결하고 있다.
일반 소비자가 아닌 일반 은행만이 ECB에 자금을 예치하거나 대출하며 예치할 때 하룻밤 단위로 일반 은행에 주는 연 이자율은 인플레 제동의 주요 도구이다.
이 중앙은 예치금리는 인플레가 오르기 시작할 때인 2022년 7월에 마이너스 0.50%였고 ECB의 금리인상 행진으로 인플레가 수그러져 금리를 다시 인하할 때인 2024년 6월에는 4.0%였다.
한편 미국은 연준의 선호 인플레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물가지수의 2월 근원치가 2.5%를 기록한 가운데 18일 기준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한다.
연준은 지난 1월 28일 정책회동에서 직전까지 3차례 연속 인하해 타깃범위가 3.50~3.75%로 내려와 있는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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