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영 경남도의원 “요양보호사 자격 시험장 설치해야”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의회는 국민의힘 박병영(김해6) 의원이 경남지역 요양보호사 자격시험장 설치를 촉구하기 위한 대정부 건의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8일 밝혔다.

박 의원에 따르면 경남은 지난해 기준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약 74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23%를 차지하며 초고령사회로 진입했다. 장기요양 등급 판정 인정자도 2015년 3만여명에서 2024년 9만여명으로 크게 증가하는 등 돌봄 대상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2024년 기준 경남의 요양보호사 자격시험 접수자는 2만321명으로 경기 4만6939명, 서울 2만9263명에 이어 전국 세번째 규모다.

하지만 현재 경남에는 시험장이 없어 많은 응시자가 부산이나 대구 등 타 지역으로 이동해 시험을 치르고 있다.

대정부 건의안에는 ▲경남지역 내 요양보호사 자격시험장 조속 설치 ▲응시 수요를 고려한 시험 인프라의 균형적 확충 ▲초고령사회 대비 돌봄 인력 양성 기반 강화 등 정부 차원의 제도적 지원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박 의원은 “지난 2022년까지는 지필시험 방식으로 도내 시험장이 운영됐으나 2023년부터 컴퓨터 기반 시험(CBT) 방식으로 전환되면서 시험 운영의 효율성은 높아진 반면 지역 시험장은 줄어 경남 응시자의 접근성은 오히려 나빠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남은 요양보호사 자격시험 응시 수요가 전국 상위권임에도 시험장이 없어 많은 도민이 타 시도로 가서 응시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며 “지역에서 돌봄 인력을 안정적으로 양성하기 위해서는 경남지역 내 시험장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정부 건의안은 내달 7일부터 열리는 제431회 임시회 기간 중 심의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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