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온라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궁궐도 거닐어보고 어보도 만들어 보는 체험이 가능해진다.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이 기존 온라인박물관을 ‘디지털고궁’으로 새롭게 개편하고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박물관이 소장한 유물과 연구 성과를 온라인 환경에 최적화된 형태로 제공하고 국민 누구나 시공간 제약 없이 국가유산을 즐기도록 하기 위해 추진했다.
특히 관람객이 단순히 정보를 열람하는 것을 넘어 가상공간에서 직접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
새롭게 공개된 주요 콘텐츠는 총 3종이다. 웹 가상현실(VR) 기반 콘텐츠 ‘인사이드 궁궐’, 어린이 대상 체험 콘텐츠 ‘어보 시크릿 탐험대’, 게임형 콘텐츠 ‘나의 왕실 연구 MBTI’ 등이다.
‘인사이드 궁궐’은 궁궐 핵심 공간인 정전과 후원을 주제로 구성됐다.
정전에서는 경복궁 근정전 내·외부를 웹 VR로 구현해 관람 경험을 제공한다. 관련 소장품 정보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후원에서는 화면 스크롤 방식으로 정조가 창덕궁 후원에서 연구하고 향유했던 공간과 역사 자료를 볼 수 있다.
어린이를 위한 ‘어보 시크릿 탐험대’는 박물관 캐릭터 ‘고북이’를 활용해 조선 왕실 어보 종류와 제작 과정을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나의 왕실 연구 MBTI’는 소장품을 기반으로 한 밸런스 게임 콘텐츠다. 이용자가 선호하는 유물을 선택하면 이에 대응하는 ‘왕실 연구자 유형’을 확인할 수 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이번 개편을 통해 박물관의 연구 성과를 보다 친숙한 방식으로 전달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디지털고궁’을 통해 국민 누구나 국가유산을 쉽게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국가유산의 가치를 확산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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