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불 영향…수도권·충남 먼지 비상저감조치

[앵커]

중국 북동부에서 난 산불의 영향으로 국외 미세먼지가 우리나라를 향하고 있습니다.

공기질이 크게 나빠질 것으로 보여, 수도권과 충남 지역은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표됐습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환경 위성영상으로 분석한 한반도 주변 미세먼지 모습입니다.

중국 북동부 일대에 짙은 붉은 색으로 표시된 고농도 미세먼지가 퍼져 있습니다.

최근 중국 랴오닝성에서 산불이 발생해 한반도 북쪽으로 다량의 오염물질이 떠올랐고, 북풍을 타고 내려와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주겠습니다.

여기에 국내 발생 미세먼지까지 더해지며 수도권과 영서, 충청과 호남의 하루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이 예상됩니다.

서울과 경기, 인천과 충남 지역으로는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표됐습니다.

미세먼지를 다량 배출하는 사업장은 가동률을 조정하고, 공공기관은 차량 2부제를 시행하며,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도 제한됩니다.

고농도 미세먼지 현상은 주 중반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수요일에도 서쪽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기준치를 웃돌겠고, 국외 먼지도 계속 유입돼 일부 지역은 목요일까지도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날씨는 당분간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우재훈 / 기상청 예보분석관>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은 가운데 복사냉각 효과가 큰 내륙을 중심으로는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져 쌀쌀하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도 15도 안팎으로 크겠습니다.”

수요일에는 전국에서 비가 내릴 텐데, 해빙기 시기에 지반이 약해져 있는 곳에선 지반 침하나 토사 유출 등이 우려돼 사전 점검이 필요합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영상취재 장준환]

[영상편집 윤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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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혁(dhkim100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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