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디넷코리아]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테슬라(Tesla)의 자체 반도체 생산 프로젝트 ‘테라팹(Terafab)’이 오는 3월 21일 출범한다고 직접 공언했다. 핀테크위클리(FinTech Weekly)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 3월 14일 엑스(X)에 “테라팹 프로젝트가 7일 후 시작된다”고 게시하며 일정을 공식화했다.
테라팹은 테슬라가 지난 1월 28일 실적 발표에서 처음 공식 확인한 프로젝트다. 머스크는 당시 투자자들에게 3~4년 내 공급 부족이 현실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막으려면 자체 반도체 생산 시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시설은 로직 처리, 메모리 저장, 첨단 패키징을 한 지붕 아래 통합하는 수직 계열화 구조로, 대만과 한국 외 민간 기업 중 이 규모로 운영하는 곳은 현재 없다.
프로젝트 추정 비용은 약 250억 달러(약 36조 원)로, 테슬라의 2026년 사상 최대 설비투자 계획 중 일부를 이룬다. 다만 최고재무책임자(CFO) 바이브하브 타네자(Vaibhav Taneja)는 실적 발표에서 테라팹 전체 비용이 해당 수치에 아직 완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생산 목표는 구체적이다. 연간 1,000억~2,000억 개의 맞춤형 AI 및 메모리 반도체 생산을 목표로 하며, 초기 월 웨이퍼(wafer) 생산량 10만 장에서 출발해 100만 장까지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는 미국 단일 시설 기준으로 현재 TSMC 전체 생산량의 약 70%에 해당하는 규모다. 공정 기술은 현재 양산 중인 가장 앞선 노드인 2나노미터(nm)를 목표로 한다.
테라팹의 수혜자는 테슬라만이 아니다. 이 시설은 완전 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 사이버캡(Cybercab) 로보택시, 옵티머스(Optimus) 휴머노이드 로봇에 들어갈 AI 반도체를 공급한다. 머스크의 옵티머스 생산 계획이 요구하는 반도체 물량은 기존 외부 공급사인 TSMC나 삼성(Samsung)이 테슬라의 일정에 맞춰 공급을 약속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머스크의 또 다른 회사 엑스에이아이(xAI)도 이 그림 안에 있다. 머스크는 테라팹의 범위가 자율주행 모델 훈련용 슈퍼컴퓨터 도조(Dojo)와 xAI의 그록(Grok) 모델 훈련 인프라용 반도체까지 포괄한다고 밝혔다. xAI가 현재 운영하는 멤피스(Memphis) 슈퍼클러스터는 이미 세계 최대 규모의 GPU 클러스터 중 하나다. 테라팹은 그 다음 세대 인프라를 외부 공급망에서 완전히 독립시키는 토대가 된다.
핀테크위클리에 따르면, 테라팹이 성공할 경우 테슬라는 자체적으로 최첨단 AI 반도체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극소수 주체 중 하나가 된다. 이는 자율주행차와 로보틱스 사업의 비용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xAI의 외부 연산 자원 의존도를 완전히 제거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핀테크위클리(FinTech Weekly)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